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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의 불안

  • 작성자 사진: Hyun Lee
    Hyun Lee
  • 2017년 1월 12일
  • 1분 분량

불안이란 인생의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질적인 비약을 하는데 앞서는 상태다. 불안은 키르케고르에게 ‘공감적 반감과 반감적 공감’으로 정의된다. 미지의 것에 대한 매력은 동시에 자신의 현재 상태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반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은 미지의, 확실하지 않은 것과 관계된다. 자신을 끌어다니면서 동시에 반발을 느끼게 만드는 것. 키르케고르는 이 관념을 죄에 적용시킨다.

그는 무구한 상태에서는 꿈꾸는 정신의 상태에 있다. 그것은 아직 죄를 모른다. 그런 상태에서 불안은 자유의 가능성이다. 금기는 아담에게 ~을 할 수 있다는 불안한 가능성을 일깨웠다. 그는 그 금기에 매료됨과 동시에 해서는 안된다는 반발을 느낀다.

이러한 불안의 개념은 신앙으로 인도될 수 있다. 어떤 개인이 자기의 죄를 의식하기 시작하고 자기 충족감을 느낄 수 없을 때, 그는 신앙의 비약의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그것은 객관적 불확실성에 대한 자기 기투이며 미지의 것에 대한 비약이다.

이러한 신앙의 비약은 구원을 의미하며 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능성의 불안은 신앙 이외의 어디서도 안식을 찾지 못한다.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불안은 신앙으로의 비약에 의해 극복된다.

신앙을 갖는 것이 객관적으로 불확실한 것에 대한 반복적인 자기 기투를 품는 한, 불안은 반복된 비약의 감정적 색조로 되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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